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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역량강화 프로젝트/18기

본격적으로 카메라와 친해지기, 사진 촬영의 시작과 끝.

by 찰나_작업장 2023. 3. 17.

요즘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있는데요.

예쁜 벚꽃도 피고 목련도피고

파릇파릇한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더라구요.

마침 딱 적합한 시간대와 날짜,

사진 실습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카메라를 만져보지 못한 친구들이라

기초부터 열심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소통을 했던 것 같아요.

간단한 사진 촬영 기초를 다진 후

밖에 나가서 실습을 하기 전에

사진촬영 예행연습을 해보았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어서 그런 걸까요.

생각보다 더 적극적이고 재밌어하는 잡으로고 청소년들을 보니

제가 다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그렇게 사진 촬영 실습이 있는 다음 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덕분에 덜덜 떨며 촬영하였지만

무엇을 찍고자 하는지에 대해 확고한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촬영하는 동안 질문도 많이 하고

중간중간 멈춰 서서 각자가 생각하는 구도대로

이곳저곳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 7C로 사진 촬영 중인 러비
▲ D800으로 개나리를 찍고 있는 호비
▲ 2500으로 골목 촬영 중인 하라
▲ 1000으로 전대 호수를 찍고 있는 초난

열심히 촬영하고 난 후

사진 보정까지 해보았는데요.

화이트밸런스, 노출, 하이다이내믹레인지 등

생소한 단어들일 텐데도

이것저것을 만져보더니

각자의 개성에 맞춰 보정한 게 신기하더라구요.

▲ 필름감성이 좋아 화이트밸런스로 색감을 조절했다는 하라사진
▲별 빛을 표현하기 위해 별의 색을 부각시켜 보정했다는 초난사진
▲ 필름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 질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러비사진
▲ 쓸쓸한 골목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톤다운을한 호비사진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함께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완전 다른 것들을 촬영, 보정한 것도 신기하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친구들이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영상촬영의 결과물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