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작업 - 하루편

고심 끝에 기획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방식대로

촬영, 편집해 볼 예정인데요.

신기하게도 잡으로고 청소년들이 구상한 주제들이

각자 달라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중 하루는 광주 곳곳을 촬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하루(청소년 별칭)는 레퍼런스로

서울 곳곳을 걸으며 풍경을 찍는 영상을 가져왔었는데요.

그런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들고 다니기 편한, 가벼운 카메라가 필요했고

고프로라는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고프로라는 촬영 장비는 처음이라 간단하게 알아보고

동선을 파악한 후 장비를 착용하고 걷게 되었는데요~

영상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천천히 바른 자세로

걷는 것 부터 난관에 부딪힌 것 같아요.

 

▲ 오늘의 목적지인 전남대학교 동선을 파악 중인 하루

▲ 천천히 곧게 걸어가는 하루

힘들다고는 하지만 거의 쉬지 않고

2~3시간 동안 더운 날씨를 뚫고 걸어가는 모습이

개인 작업에 꽤 진심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내심 뿌듯)

 

▲ 마지막까지 열심히 걷는 하루

그다음 시간에는 바로 편집에 들어갔는데요.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아서인지 촬영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고

너무 흔들려서 편집으로도 잡히지 않아 못쓰게 된 영상들도 많아서

아쉽게도 이번에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하고

결국 주제를 다시 바꾸고 다른 장비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촬영한 영상 확인 중

열심히 촬영한게 날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 빠지는 일이죠..

그래도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하는 바람이네요ㅠㅠ